am i b@ck?


귀환일까...
귀향일까...

이미 이전의 내가 머물던 그 자리가 아니고
이미 이전에 내가 바라보던 이들이 보이지 아니하고
이미 이전에 내가 결코 놓치고 싶어하지 아니하던 이들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이곳.

그럼에도 나는 기어코 이곳으로 돌아오고야 말았다..

방황일까...
서성임일까...

이젠 더이상 세상과 격하게 갈등하던 소년이 아닌데..
나는 왜... 과거의 미성숙함과 순수함의 흔적들이 혼탁하게
그리고... 부끄럽게 남겨져 있는 이곳을 자꾸만 돌아보고..

결국... 돌아오는 말조차 어색한 이곳에 서 있을까...

그리움... 혹은 외로움.

서러움... 혹은 먹먹함..

나는 누구를 그리며 이곳을 다시 찾았나..

내가 그리는 당신은 혹시라도... 이럴 내 모습을 알았을까..

이공일일... 공오..

by hoyoonbid | 2011/05/15 04:35 | Blog is... | 트랙백 | 덧글(1)

질책



"하나씩..
하나씩..
힘겨울 때 마다 가진 짐을 내려 놓는다면
더 이상 내려놓을 것이 없어진 그 때
넌 네 삶을 내려 놓게 될거야
... 그러니 지고 가도록 해..."
이공공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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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하나씩..
하나씩..
삶을 내려 놓지 않기 위해
조금 더 많은 짐을
조금 더 무거운 짐을
얹어, 이고 가는 이의 지혜를
얹어, 이고 가는 이의 의지를
비웃지 말 것

by hoyoonbid | 2008/06/08 06:08 | Thoughts | 트랙백 | 덧글(1)

울분과 회환...

다툼의 순간마다 나는 울분을 토해내고
다툼의 순간마다 당신은 회환을 겨워낸다.

by hoyoonbid | 2008/02/15 23:48 | Stories | 트랙백 | 덧글(0)

간극...



"오해를 풀어도 어짜피 상처가 남을테니
힘들게 굳이 오해를 풀 필요는 없다고...

한가지를 해결해도 어짜피 다른 것들이 남아 있으니
그 한가지를 굳이 해결할 필요도 없다고...

당신의 친구들이 나와 알고 지내는 것이 싫다고...
당신의 친구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얘기하는 것이 싫다고...

간극...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당신의 그 사고방식.

무엇일까..
대체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나 벌려놓은 것일까..

너무도 굳게 믿어 전혀 의심치 않던
나의 상식과는 다른 당신의 상식에

새삼.. 떨어져 있던 그 시간들이 원망스럽다.

새삼.. 나의 '상식'이 의심스럽다."

이공공팔

by hoyoonbid | 2008/02/01 04:45 | Emotions | 트랙백 | 덧글(0)

...



"당신으로 인해 아파하고 피눈물을 삼켜야 했던 과거의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아.
진심어린 간절함으로... 간절한 진심으로 직접 선택한 시간들이기에...

그렇다면 나의 오늘은...
그렇지만 나의 내일은...

하지만... 가여운 나의 마음은..."

이공공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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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보기 이전에 클림트에 대해 알지 못했고
클림트의 다른 작품들에 대해 여전히 알지 못한다.


이 작품 하나가 주는 감동과
이 작품에 얽힌 이야기 하나가 주는 슬픔이
여전히 내게는 생생하다는 것이 변명이라면 변명일까...)

by hoyoonbid | 2008/01/30 13:40 | Emotions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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